추억과 정을 팝니다! 곡성군 전통시장

곡성기차마을전통시장은 곡성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으로 2009년 현재의 자리로 옮긴 곡성장이 곡성기차마을전통시장으로 거듭나면서 곡성사람들은 물론 곡성 기차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이 들려가는 필수 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 애초에는 3일에 끝나는 날짜에 여는 10일 장이었다가, 19세기 중반부터 지금까지 매3일과 8일에 장이 서는 오일장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고려말 이곳에 곡성읍이 들어설때부터 곡성장이 열렸을 것으로 추정하는데 지금까지 무려 600년을 이어온 대단한 전통을 가진 장인 셈이다.

시장명칭 시기 장소
곡성기차마을 전통시장 3일, 8일 (5일장) 곡성군 곡성읍 곡성로 856
석곡 전통시장 5일, 10일 (5일장) 곡성군 석곡면 강변로 12
옥과 전통시장 4일, 9일 (5일장) 곡성군 옥과면 리문8길 14

600년 전통으로 이어 내려온 곡성장의 정취와 인심은 곡성기차마을전통시장에 고스란히 남아 있다. 지금도 곡성장에 가면 깊은 산중에서 나는 능이버섯, 송이버섯, 귀한 산나물과 약초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곡성의 특산물인 멜론, 토란같은 품질 좋은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곡성군 지도로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옥과전통시장, 곡성기차마을전통시장, 석곡전통시장이 위치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곡성장의 가장큰 매력은 장음식이다. 그중 '피창’ 이라 불리우는 곡성 특유의 순대국이 가장 유명하다. 순대국외에도 전통방식의 팥죽도 곡성장의 명물이고, 옛날 추억의 맛을 간직힌 찹쌀 꽈배기, 뻥튀기 같은 주전부리도 여행자의 입맛을 유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