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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심청 축제

작성일
2019.12.07 00:02
등록자
김서연
조회수
141

저는 제19회 곡성 심청축제에 다녀온 대학생입니다. 제가 곡성 심청축제에 다녀와 내년에 기회가 된다면 또다시 참여하고 싶은 축제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만큼 좋은 점도 많았지만 개선할 점을 알려드리고자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일단 제가 봤던 프로그램 중 오 마이 갓림픽, 한복 의상 체험, 여러 가지 민속놀이 체험은 평소 흔하게 체험할 수 없는 프로그램이고 축제의 의미에도 잘 어울리는 프로그램인 것 같아 긍정적으로 보았습니다. 그리고 쓰레기통이 여러 곳에 있어 딱히 쓰레기통을 찾아다닐 필요 없이 바로 찾을 수 있어서 좋았고 안내판이 많고 종합 안내소에서 팸플릿도 주시며 잘 설명해주셔서 찾으려 하는 장소를 헤매지 않고 바로 찾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또한 핑크 뮬리나 여러 군데 포토존이 있어 사진을 찍기도 좋았습니다.

하지만 몇 가지 개선할 점도 있었습니다. 곡성 심청축제를 가족끼리 축제를 보러 간 방문객들이 많았지만 매점을 제외한 음식 부스에는 아이들이 먹을 만한 종류가 별로 없었고 메뉴가 다양하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또한 축제명이 곡성 심청 축제로 효 사상을 다시 한번 계승하는 의미에서 열린다고 알고 있는데 위에서 말씀드린 프로그램들은 좋았지만 놀이기구가 많고 아이들 놀 거리가 많으며 효 사상을 계승하는 의미보다는 놀이공원 같은 느낌이 컸습니다. 그리고 무대 뒤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곳에 여러 개의 전깃줄이 엉켜있었지만 제대로 된 안전장치 하나 없이 뚜껑만 덮어 놓은 상태였습니다. 감전으로 인한 큰 사고가 일어날 수 있으니 위험 표지판이나 안전장치를 설치해 두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고 무대 뒤 뿐만이 아닌 아이들이 뛰어다니는 장소에 넘어질 우려가 있는 스피커나 안내판과 같은 무거운 장치들이 제대로 고정이 되어있지 않았습니다. 사고를 미리 예방하기 위해 더 제대로 된 고정 장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곡성 심청축제라는 뜻깊은 행사에 방문할 수 있게 해주신 곡성심청축제 추진 위원회와 행사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내년에는 더 나은 축제가 되길 기대하겠습니다.


  • 담당자 : 관광과 관광정책팀
  • 061-360-8412
  • 최종업데이트 2024.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