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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태안사 계곡에서 숲멍. 물멍 힐링산책 즐기세요.

작성일
2022.07.03 16:23
등록자
나종화
조회수
265
태안사 숲길
태안사 벤치가 있는 길
태안사 비포장길
태안사 연못
태안사 연못

■ 시원한 태안사 계곡 따라 걷는 최고 힐링 로드

태안사는 봉두산에서 흘러내리는 계곡
깊숙한 곳에 자리 잡은 천년 고찰입니다.
태안사 입구에서 태안사 경내까지 약 2km 거리에 이르는 길은
청량한 계곡물 소리와 함께 걷는 최고 힐링 로드입니다.

걷다가 징검다리를 만나면 다리를 걷어 올리고
계곡에 발을 담가 보세요. 더위가 한순간에 달아납니다.
숲길에서 벤치를 만나면 숲멍을 해보세요.
계곡물 흐르는 소리와 산새들의 노래,
그리고 바람이 지나가는 소리가 어우러지면서 만들어 내는
자연 교향악은 아무 데서나 들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 조태일 시문학기념관에서 시작합니다.

태안사 입구에는 매표소가 있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2,000원이고 곡성주민은 무료입니다.

조태일 시문학기념관 입구에는 널찍한 주차장이 있어요.
힐링 산책은 거기서부터 시작됩니다.
참고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태안사 오는 것도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곡성 시외버스 터미널과 태안사 입구로 연결되는
농어촌 버스가 이른 아침부터 시작하여 1시간 간격으로 쭉 있어요.
왕복 버스 요금 2,000원에 섬진강 대황강 드라이브를
덤으로 즐길 수 있으니 이런 가성비가 어디 있겠어요.
조태일 시문학기념관은 월요일만 제외하고 문을 엽니다.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힐링 산책 마치고 꼭 들러보세요.
그러면 조태일 님의 시(詩)가 가슴에 팍팍 안기는 경험을
할게 될 겁니다.
조태일 시문학기념관 별관에 마련된 시집전시관도 들러보세요.
그곳에는 예쁜 카페도 있어요. 숲속에서 마시는 커피 한잔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죠?


■ 조태일 시문학기념관에서 태안사 능파각까지 1.5km가 가장 기분 좋은 길

조태일 시문학기념관에서 태안사 가는 길은 두 개입니다.
계곡을 따라 울창한 숲사이로 나 있는 ‘숲길’과
차량 통행이 가능한 널찍한 비포장도로가 있어요.
두 길 모두 포장되지 않은 날것 그대로입니다.
이렇게 정감이 고스란히 살아 있는 산사 가는 길은
우리나라에서 흔치 않아요.

먼저 숲길로 오르는 것을 추천합니다.
주차장을 출발하여 이정표를 따라 산길로 들어간 다음
야자 매트 깔린 길만 계속 따라가시면 됩니다.

중간에 징검다리도 건너고 비포장도로와 만나기도 해요.
숲길은 태안사에서 경치가 가장 아름다운
누각을 겸한 다리 능파각까지 이어집니다.
능파각 난간은 폭포 소리에 마음을 맡기고 앉아서
물멍하기 아주 좋은 곳입니다.


■ 구산선문으로 유명한 천년고찰 태안사
능파각을 지나 커다란 전나무가 도열 해 있는 진입로를 따라
일주문을 거쳐 태안사 경내로 들어갑니다.
태안사에는 보물이 여럿 있는데 광자대사 윤다 선사의 승탑과 탑비
그리고 태안사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 잡은 혜철 선사의 승탑은
꼭 챙겨 보세요.

태안사 경내를 둘러보고 내려올 때 태안사 맨 아래쪽 연못을
한 바퀴 돌아보고 다리를 건너 섬으로 들어가
삼층석탑도 만나보세요.
연못에서 바라보면 태안사가 한 폭의 그림입니다.

■ 널찍한 비포장도로로 내려오세요.
내려올 때는 널찍한 비포장도로를 이용하세요.
물소리가 귀를 시원하게 씻어주고
울창한 숲속에서 산들바람이 기분 좋게 불어오는 길입니다.

그리고 길을 걸으면서 건너게 되는 해탈교. 반야교. 정진교
세 개의 다리가 주는 의미도 깊이 생각해 보세요.

■ 태안사 힐링 산책

▷ 구간 : 조태일 시문학기념관에서 태안사 경내 왕복
▷ 거리 : 약 4~5km
▷ 소요시간 : 1시간 30분~ 2시간 ( 절구경, 휴식시간 포함)
▷ 신발 : 등산화 착용 권장합니다. (최소한 등산화)

  • 담당자 : 관광과 관광정책팀
  • 061-360-8412
  • 최종업데이트 2024.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