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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옥과 설산 산행과 전망 좋은 절집 수도암

작성일
2021.11.08 14:20
등록자
나종화
조회수
290
첨부파일(3)
설산에서 바라보는 조망
설산에서 바라본 괘일산
설산 수도암

만년설을 머리에 이고 있는 산을 흔히 설산(雪山)이라 부릅니다.
불교에서는 히말라야에 빗대어 싯다르타의 고행과 깨달음을
상징하는 산이라는 의미로 쓰입니다.

곡성에도 설산(雪山)이 있습니다.
만년설은 없어도, 산봉우리 바위가 석영질로 되어 있어
그곳에 햇살이 비키면 하얗게 보이기 때문에 그렇게 부른답니다.
신라의 고승 설두화상이 중턱에 있는 수도암에서 수행했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는데 그때부터 그렇게 부르지 않았을까 짐작해봅니다.

설산은 옥과면 설옥리와 순창군 풍산면이 경계를 이루는 곳에 고도 526m로 솟아 있습니다.
내장산, 무등산, 백운산 등 호남의 큰 산들을 연결하는 호남정맥도 정통으로
설산을 지납니다.

그래서인지 설산을 오르는 등산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성륜사와 조방원 미술관 입구 주차장을 출발하여 설산 정상과 괘일산을 지나 설옥2구 마을회관으로 내려오는 코스가 가장 일반적인 등산로입니다. 산행 소요시간은 휴식시간 포함하여 4시간이면 충분하고, 산행 난이도는 초보자도 충분히 가능할 정도로 비교적 완만합니다. 출발했던 주차장이나 버스터미널이 있는 옥과소재지로 돌아오기 위해서는 산에서 내려오기 20분 전에 옥과 택시를 호출하면 편리합니다.

이번에는 최단거리를 이용하여 설산을 다녀왔습니다. 수도암 바로 아래까지 자동차로 올라가서 수도암 뒤쪽으로 나 있는 등산로를 쭈욱 따라갔더니 금방 설산 정상에 도착할 수 있었어요. 지인과 함께 천천히 걸었는데 한 40분 가량 걸린 것 같아요. 설산 정상에 오르면 동쪽 조망이 지리산까지 광활하게 열려 있습니다. 서쪽은 잡목에 좀 가려져 있긴 하지만 무등산도 손에 잡힐 듯 가깝습니다. 설산도 곡성에서 손꼽히는 일출산행지입니다. 새벽에는 수도암 마당에서도 일출과 함께 운해가 펼쳐져 보일 것 같아요.

다음에는 설산 일출산행에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등산로 입구 : 전라남도 곡성군 옥과면 설옥리 산254-4
( 수도암 200미터 아래, 길 건너편에 등산로 이정표가 있음 )

  • 담당자 : 관광과 관광정책팀
  • 061-360-8412
  • 최종업데이트 2024.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