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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습지에서 물멍하기

작성일
2021.12.06 17:53
등록자
나종화
조회수
187
침실습지 퐁퐁다리
침실습지
침실습지 설경

지난 11월 한국관광공사에서 침실습지를 이달의 가볼만한 곳으로 선정하고 여러 언론에 소개가 되면서 강바람이 제법 차가운 초겨울인데도 침실습지를 찾는 발걸음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11월 말경 침실습지 전망대를 찾았을 때, 여러 명의 자전거 라이더들이 지나가고 일부러 찾아온 여행자들과 얘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초겨울로 접어든 침실습지 풍경은 다소 황량해 보입니다. 그래도 짙은 갈색으로 물든 억새와 갈대가 강변의 파란 풀밭의 대비가 마음을 편하게 해주네요.

침실습지에서는 눈으로 대충 훑고 지나가는 정도로는 특별한 것을 볼 수도 느낄 수도 없습니다. 최소한 10분 이상은 머물며 강물이 흘러가는 소리, 물새가 지저귀는 소리에 생각을 맡기다 보면, 어쩌면 이럴 수 있을까 할 정도로 마음이 편안해지거든요. 그것이 바로 ‘물멍’ 입니다.

침실습지에서 물멍하기 가장 좋은 곳은 전망데크입니다. 차를 갖고 섬진강 서쪽 제방을 쭉 따라가면 만날 수 있는데, 초행일 경우는 헤맬 수 있으니 주차장에서 걸어서 들어가는 것이 가장 좋겠네요. 생태데크를 따라 한 오 분만 걸어서 제방으로 올라가면 거기 전망데크가 있습니다. 무릎담요와 보온병에 따뜻한 물이나 커피를 챙겨가세요. 날이 아주 추울 경우에는 핫팩 하나 정도는 더 챙겨가세요. 전망데크 간이의자에 앉아서 침실습지의 공기에 몸과 마음을 맡기는 것이 물멍 요령입니다.

기왕에 왔으니 섬진강을 지척에서 만날 수 있는 퐁퐁다리도 다녀오세요. 가시는 날에 눈이 펑펑 쏟아지거나 겨울왕국처럼 상고대가 하얗게 피어 있기를 바랄게요.



주소: 전라남도 곡성군 오곡면 오지2길 21-99

  • 담당자 : 관광과 관광정책팀
  • 061-360-8412
  • 최종업데이트 2024.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