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뚝솟은 설산전경

곡성의 히말라야 옥과 설산

해발 553m 높이의 설산은 동악산과 더불어 곡성을 대표하는 산행지이다. 산 정상부가 하얀색의 규암으로 되어 있어 멀리서 보면 눈처럼 보인다하여 설산(雪山)으로 부르고 있다. 산세는 초보자도 산행이 가능할 만큼 완만한 편이고 설산과 괘일산 정상부에서 바라보는 조망이 아름다워 설산을 찾는 발걸음이 전국에서 이어지고 있다. 괘일봉에 걸린 눈부신 황혼은 곡성 8경에 속한다.

주소 : 전라남도 곡성군 옥과면 설옥리

문의 : 061-360-8780

설산 여행 도우미

  • 설산 너머로 해뜨는 풍경설산일출
  • 설산 너머로 해지는 풍경설산낙조
  • 설산정상 전경설산정상

설산을 오르면 수도암 뒷편 산길을 따라 20분 오르다 보면 커다란 두개의 바위가 수문장처럼 좌우로 나란히 서 있고 그 사이를 약간 내려가면 헬기장과 야묏동이 나타난다. 등산코스로 잘 알려진 설산은 헬기장에서 조금 올라 설산 정상에 이르면 책을 층층히 쌓아 놓은 것 같은 맞은편의 괘일산 기암괴석이 웅장하게 한눈에 들어오고 옥과방면의 올망졸망한 산들이 마치 군대에서 일열로 도열해 있는 듯하며 담양쪽을 바라다보면 날씨가 좋을 때는 멀리 광주 무등산까지 보이며 전북 순창군 풍산면 전체가 내려다 보이는 설산은 사시사철 소풍객과 등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성륜사전경

남도의 고승 청화큰스님이 머문 젊은 도량 성륜사

성륜사는 90년대 창건한 신생 사찰로 옥과미술관과 담을 맞대고 있다. 호남을 대표하는 선승인 청화대사께서 머물다가 입적하신 곳으로 유명하다. 수몰 지구에서 철거한 고택 자재를 사용하여 전각마다 고풍스러움이 풍겨나고 정원이 잘 가꾸어져 있다.

주소 : 전남 곡성군 옥과면 미술관로 287

문의 : 061-363-7001

옥과 여행 도우미

전남 곡성군 옥과면 옥과리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성륜사(聖輪寺)는 옥과의 진산인 설산(雪山)의 남쪽 설령골에 위치하였으며, 1988년 6월4일부터 중창불사 하여 현재에 이르렀다. 주변으로 괘일산과 갈산 등이 자리를 잡고, 설산에서 작은 계곡들이 흘러 안으로 굽은 산세가 성륜사를 외호(外護)하고 있다. 성륜사는 고려시대 사찰이었던‘나암사(羅巖寺)’의 맥을 잇는 터에 자리를 잡았다. 나암사는『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동국여지지(東國輿地誌)』에 기록되어 있으며,『동여비고(東輿備考)』옥과현 지도에 나타난 나암사의 위치를 보면 지리적으로 현재 성륜사가 위치한 자리였음을 알 수 있다. 조선 중기 편찬된 『여지도서(輿地圖書)』부터는 사찰이 폐했다는 기록이 전해지나, 마을 주민들의 증언으로 현재 성륜사의 자리가 ‘절골’로 불렸다는 점, 성륜사에서 고려시대 기와와 조선시대 기와가 수집되었다는 점에서 현 성륜사 터에서 법등이 계속 이어져 왔음을 알 수 있다.

  • 성륜사 입구모습
  • 고즈넉한 성륜사 전경
  • 감나무가 열린 성륜사 전경

성륜사는 1986년 청화 대종사(淸華 大宗師)와 아산 조방원(雅山 趙邦元) 거사와의 인연으로, 10만평의 땅을 시주 받으면서 중창불사가 시작되었다. 현재 전해지고 있는 당우로 대웅전, 지장전, 조선당, 육화당, 안심당, 법성당, 설령각, 정운당, 범종각, 적멸보궁 등이 있다. 중창불사 당시 구례군에서 이축했던‘안심당’과 ‘육화당’은 1920년대 전라남도 건축 양식을 잘 유지하고 있으며 난간의 장식, 다락 구조 등의 건축학적 특징으로 현재 근대문화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조선당’은 청화 대종사가 주석하시던 곳으로, 열반하신 후에는 스님을 기리는 공간으로 남아있다. 조선당 옆으로 청화 대종사의 부도와 비석, 청화 대종사의 은사 스님인‘금타 대화상’의 부도가 자리 잡고 있다. 그 밑으로는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적멸보궁’이 자리 잡고 있다. 곡성 성륜사는 나암사의 전통과 청화 대종사가 중창불사한 실상염불선 수행의 맥을 있는 전통사찰이다.

하늘에서 바라본 성륜사

대중교통이용시

성륜사행 군내버스나 시외버스가 없으니 왕복 교통편 모두 옥과 택시를 이용해야한다.

옥과택시 : 061-362-5077

설산과 성륜사를 나타낸 지도로 옥과도립미술관을 기준으로 왼쪽에 성륜사, 성륜사 외쪽으로 설산위치

설산 등산코스에 대해 알려주세요!

설산등산코스안내지도로 오른쪽에서 왼쪽 순으로 일반적인코스, 옥과도립미술관, 설산정상, 괘일산정상, 설옥2구마을회관 코스, 일출일몰을 위한 최단코스로 수도암, 설상정상, 성림청소년수련원, 괘일산정상으로 이어지는 코스

가장 일반적인 코스

옥과도립미술관 → 설산정상 → 괘일산정상 → 설옥2구마을회관(거리 총 8km, 소요시간 4시간)

일출, 일몰 구경을 위한 최단코스

수도암에서 → 설산 정상 0.9km(40~60분 소요) → 성림청소년수련원 → 괘일산 정상(2km, 1시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