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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바다 운해의 고장 곡성

작성일
2021.10.29 17:40
등록자
나종화
조회수
329
삼인봉에서 바라본 운해
아미산 정상에서 바라본 운해
천태암 마당에서 바라본 운해

운해는 삼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 말이 생길 정도로
쉽게 볼 수 없는 귀한 풍경입니다.
운해는 주로 일출 전후로 나타나기 때문에
새벽 시간에 높은 산에 올라가야만 볼 수 있습니다.
곡성에서는 이른 봄이나 늦가을에는 거의 매일
운해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운해의 정체는 안개입니다.
안개는 일교차가 심한 봄. 가을에 자주 발생하지요.
강이나 호수를 끼고 있는 지역일수록
안개 발생은 더욱 빈번합니다.

섬진강과 대황강을 접하고 있는 곡성은
전국에서 아침 안개 많이 발생하는 지역에 속할 것입니다.
곡성에서 안개는 발생하는 고도는
300~400m로 비교적 낮은 편입니다.

그래서 해발 400m가 넘는 산에 오르면
안개가 발밑에 깔려 있어 운해로 보이는 것입니다.

무조건 높은 산에 오른다고 해서
운해를 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해발 고도가 400m 이상일지라도
잡목이 시야를 가리고 있다면 운해를 볼 수 없습니다.

접근도 편하고, 전망도 좋은 곡성의 운해 명소 두 군데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소개하는 운해 전망대는
동악산 동쪽 끝자락에 솟아 있는 삼신봉입니다.
곡성읍에서 가깝고, 삼인동 체육공원까지는 자동차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등산 초보자라도 거기서 40분만 오르면
정상이라서 접근성이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삼인봉 전망대에서는 곡성읍과 지리산 방향으로
전망이 활짝 열려 있어, 주변의 높은 산들이 죄다 섬처럼 보이고
멀리 지리산 반야봉까지 운해가 펼쳐져 보입니다.

두 번째로 소개해 드리는 운해 명소는
목사동면에 있는 천태암과 아미산입니다.
아미산 8부 능선에 위치한 천태암까지 자동차로 올라갈 수 있어
접근성이 정말 좋습니다.
굳이 등산을 하지 않더라도 천태암 절 마당에 서면
전망이 활짝 열려 있어, 넘실대는 운해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아미산 정상에서는 운해가 더욱 광활하게 펼쳐집니다.
천태암 산신각 옆으로 나 있는 등산로를 따라
20분가량 올라가면 정상입니다.

그곳에서는 360도 방향으로 운해가 펼쳐집니다.
진짜 삼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 운해에서 떠오르는
일출까지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운해를 만나러 갈 때 갖춰야 할 필수품
- 등산복
- 방한복과 핫팩
- 헤드랜턴이나 손전등
- 뜨거운 물

삼인봉 : 삼인동체육공원
전남 곡성군 곡성읍 학정리 산37-3

아미산과 천태암: 천태암 주차장
전남 곡성군 목사동면 대신로 381-336

  • 담당자 : 관광과 관광정책팀
  • 061-360-8412
  • 최종업데이트 2024.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