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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절초 만발한 동산, 충의공원

작성일
2021.10.29 17:55
등록자
나종화
조회수
262
구절초 군락을 이룬 풍경
소나무와 구절초
충혼탑

어느 곳이나 군청 소재지에는 호국영령을 모시는 공원이 하나쯤 있습니다. 가장 좋은 자리에 충혼탑과 사당이 위치하고 오래된 나무 사이로 산책로가 나 있는 공통점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곡성읍을 처음 찾아온 사람들은 다소 의아할 것입니다. 순국선열 추모 공원은 대부분 읍내 중심부에 있는데 곡성읍에는 그런 곳이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곡성읍에도 그런 공원이 있습니다. 대신 읍내 시가지를 끼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읍내 맞은편 동산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공원의 이름은 충의공원입니다.

그리고 공원의 정상부에는 커다란 태극기와 함께 순국선열을 모신 충혼탑, 사당 그리고
전망대가 있습니다.

가을에 곡성을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이 공원을 들러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구절초가 공원 전체를 하얗게 수놓고 있기 때문입니다.
낙락장송 사이에서 피어나는 구절초라서 더욱 운치가 있습니다.

구절초가 피어난 소나무숲 사이로 산책로가 잘 나 있습니다.
산책로를 따라가다 보면 건너편 동산에 있는 정자에 이르게 됩니다.
그 정자에 앉아 있으면 곡성의 진산인 동악산과 함께
곡성읍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충의공원은 기차마을에서도 가깝고, 주변에 멋진 카페도 여럿 이서
굳이 구절초가 피는 계절이 아니라도
꼭 한 번쯤은 가볼 만한 곡성의 명소입니다.

  • 담당자 : 관광과 관광정책팀
  • 061-360-8412
  • 최종업데이트 2024.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