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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매화, 히어리 피어나는 대황강길 트래킹

작성일
2023.12.17 23:35
등록자
나종화
조회수
21
매화
매화
히어리
매화
숲길

남해에서 시작된 따뜻한 봄 기운이 섬진강을 따라 올라오는
2월 말이면 대황강 양지 바른 언덕에 심어진 매화가
하나 둘 씩 꽃망울을 엽니다.

첫선을 보이는 매화는 수줍은 듯 색조는 푸르스름하지만
추운 겨울을 이겨낸 강인함은 보는 이 에게도
용기가 샘솟게 만듭니다.

그래서 첫 매화가 필 무렵 대황강 트래킹에 나선다면
일 년을 더욱 활기차게 보낼 수 있겠지요.

트래킹은 압록유원지에서 대황강 자전거길을 따라
상류 방향으로 시작합니다.

약 1.2km가량 가다 보면 갈림길이 나타납니다.
아래쪽은 강으로 가는 길이고 위쪽은 숲으로 가는 길입니다.
이때 숲으로 가는 길을 선택합니다.

숲 길로 접어들면 화이트빌리지 펜션을 지나면서부터
매화밭이 시작됩니다.

매화밭이 끝나고 가파른 언덕을 오르면서
본격적인 숲 길입니다.
숲 길에서는 깊은 산속이 아니면 보기 힘든
히어리가 반갑게 인사를 건넵니다.
성급하게 피어난 진달래들도 이따금
얼굴을 내미는 평화로운 숲 길이 쭉 이어집니다.

숲 길이 끝난 다음 논두렁 길을 따라 걷다가
자전거 길이 나타나면
이제는 발걸음을 돌려 하류 방향으로 향합니다.
자전거 길을 따라 계속 내려가면
처음 출발했던 압록유원지로 돌아오게 됩니다.
이렇게 자전거 길과 숲 길을 합친 거리는
대략 7km 남짓이며 걷는 시간은 넉넉 잡아 두 시간이 소요됩니다.

♣ 대중교통 이용 가능합니다.
곡성읍에서 태안사 사이를 운행하는 농어촌 버스가 한 시간 간격으로 압록을 경유합니다.
압록에서 하차하여 유원지가 있는 강변으로 내려간 다음 징검다리로 건너면 자전거 길을 만날 수 있습니다.

♣ 차박과 트레킹을 함께 즐겨요.
압록유원지에서 차박을 하게 된다면 추천한 코스를 따라 트래킹도 즐겨보세요.
훨씬 더 각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입니다.

■ 여기도 들러 보세요.
압록유원지 근처에는 어린이 모험 시설을 갖춘 압록상상스쿨이 있습니다.
어른들도 충분히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입니다.
3층에는 압록 일대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와 카페가 있습니다.

  • 담당자 : 관광과 관광정책팀
  • 061-360-8412
  • 최종업데이트 2024.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