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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곡성에 새로 등장한 호수공원

작성일
2023.12.24 18:25
등록자
나종화
조회수
42
곡성호수공원
곡성호수공원
곡성호수공원
곡성호수공원
곡성호수공원

지난달, 곡성읍 앞을 흐르는 곡성천과 충의공원 사이에 정원과 산책로를 갖춘 호수공원이 탄생했습니다.
이 공원은 곡성읍과 가까워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곡성을 찾는 관광객에게도 새로운 구경거리가 하나 더 등장한 셈이지요.

곡성 생태계에 있어 동악산과 섬진강은 중요한 요소입니다.
섬진강이 곡성 생태의 심장이라면 동악산은 허파라고 볼 수 있어요.
곡성천은 그 둘을 연결하는 통로입니다.
그래서 곡성천에는 멸종 위기종인 수달, 삵, 하늘다람쥐, 꼬마잠자리 같은
다양한 동물이 서식하고 있다는 것이 관찰되었습니다.
그러나 곡성천만으로는 서식 공간이 부족하다는 연구 결과에 따라,
새로운 서식지를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공원을 겸한 생태축을 만든 것입니다.

곡성천은 시가지. 농경지. 도로 등과 접해 있어 동식물 서식환경이 점점 안 좋아 지고 있는데
이런 완충지대가 만들어짐에 따라 양호한 생태 환경이 마련된 셈입니다.
앞으로는 이 공원에서 천연기념물인 꼬마잠자리와 수달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봅니다.

이번에 호수를 갖춘 생태공원이 들어섬에 따라,
서로 인접해 있는 곡성천, 충의공원, 동화 정원, 섬진강 기차마을이 서로 연결되면서
곡성읍에 거대한 생태공원이 형성되는 느낌이 듭니다.

이 공원은 동식물의 안전한 서식지를 제공하기 위해서 만들어졌지만,
아울러 주민과 관광객에게는 아름다운 쉼터와 편안한 산책로를 제공해 줍니다.
생태와 생활이 공존하는 신개념 공원입니다.
주변에 높은 건물이나 장애물이 없어 아침에는 일출을 볼 수 있고 석양에는 저녁노을을 볼 수 있다는 것도
이 호수공원의 장점입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공원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물새들도 다투어 호수를 찾아오네요. 사랑받는 공원이 될 것 같은 기분 좋은 예감입니다. 그
러니 하루빨리 이 공원에 어울리는 이름부터 지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 주차장 이용
전라남도 곡성군 곡성읍 묘천리 66-1
자체주차장. 충의공원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 대중교통으로 오실 경우
곡성읍 시외버스 터미널과 곡성역에서 도보로 5~10분 거리입니다.

■ 태안사와 함께 가볼 만한 곳
- 충의공원
- 곡성동화정원

  • 담당자 : 관광과 관광정책팀
  • 061-360-8412
  • 최종업데이트 2024.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