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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장미축제, 굶어죽을 각오하고 가시길!!

작성일
2018.05.24 10:59
등록자
권금정
조회수
903

점심시간에 가면 2시간 이상 기다려도 식사 안 나오는 건 당연힌 일이고 식사시간이 아닌 3시에 가도 기본 2시간이상 기다려야 됩니다. 기다리는 시간은 둘째치고라도, 주문을 받아놓고는 제 주문서는 어디로 갔는지 사라져버리고 제가 주문한 음식은 다른 테이블로 갔더군요. 처음부터주방이 바빠 정신없어보였기에 주문해놓고도 남편이 3번이나 주방에 왔다갔다하면서 저희 주문서가 제대로 있는지 확인해야만 했습니다. 1시간을 기다려도 나오지 않길래 4번째에 다시 주방에 가보니 그 사이 저희 주문서는 어디론가 사라져버렸고(알고보니 다른 테이블로 감) 저희 테이블 번호에는 시키지도 않은 소주랑 다른 음식이 적혀있더군요. 7살,8살 어린 아이들 3명이나 데리고 2시간을 기다려도 나오지 않길래 사장님께 한마디 했더니, 자기는 여기 담당자가 아니라는 괴변을 늘어놓더군요. 자기는 돈을 받는 사람이라 자리를 비울수 없다고! 그럼 누구에게 음식을 달라고 얘기해야 하냐 알려달라고 하니 주방에 가서 말하라고 하더군요. 주방이 오픈되어 있어서 제가 처음부터 지켜보고 있었는데요. 음식을 만드는 사람들도 주문한 순서대로 하지 않더군요. 1시간동안 열무냉면만 만들어서 내놓더라구요. 그 많은 사람들이 다 열무냉면을 시킨게 아닌데도 말입니다. 1시간동안 그 메뉴만 해서 서빙해주고 그 이후에 다른 음식을 만들더라구요. 제가 뒤늣게 컴플레인을 하니 5분만에 나오는 돈가스...진짜 어이없더군요. 사람이 많아서 2시간씩 기다리는 건 그렇다 치더라도!!(제가 2시간을 기다렸다고 화가 난 게 아닙니다!!) 주문한 순서대로 음식을 하지 못하는 체계가 전혀 없는 무능력자 주방!! 손님들에게 매너라고는 전혀 없는 사장!! 나중에 이 사장 한다는 말씀이...자기가 사장이 아니라 처남꺼라는 둥.. 제가 이렇게 많은 손님들 식사를 감당 못할 거 같으면, 능력도 없으신 분이 이런 지역축제 맡아서 하면 안되겠다고 했더니 본인은 내년에는 안하겠답니다!! 모든 지역축제가 다 이렇게 매너없지는 않습니다. 완주 와일드 푸드축제 갔을때는 공무원들이 모두 나와서 응대해주고 친절하게 해주더라구요. 정말, 아이들과 함께 모처럼 쉬는 날,,,매일 일만하다가 귀한 시간 내서 즐겁게 놀다가..정말 기분 잡쳐서 왔습니다. 저희 아이들이요?? 아침에 밥 먹고 놀다가 너무 밀려서 3시에 밥 먹으러 간건데 결국은 못 먹었구요. 최소한 양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어른이라면, 어린 아이들이 3명이나 있었는데도...전혀 매너라고는 눈꼽만큼도 찾아볼 수 없는...괴변만 늘어놓는 사장님은 절대 음식장사 해서는 안 될 것 같네요. 순서도 엉망진창, 사장이나 서빙하는 분들이나 불친절함은 엄지척이였어요. 저, 여기저기 다 홍보할거에요! 절대 가지 말라고요. 정말 곡성!! 정떨어졌어요. 그동안 기차마을 여러번 갔었고 곡성 펜션에서도 놀고 했었는데 다시는 안 갈거에요! 이렇게 기분나쁜 축제는 보다보다 첨 봤어요!!!

  • 담당자 : 관광과 관광정책팀
  • 061-360-8412
  • 최종업데이트 2024.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