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어우러진 대황강변 드라이브 코스
곡성을 아우르는 두 물줄기는 섬진강과 대황강(보성강)을 일컫는다. 섬진강은 북쪽에서 남쪽으로 흘러가고, 대황강은 서쪽에서 동쪽으로 가다가 압록에서 섬진강과 합쳐진다. 강을 따라 54km의 강변도로는 드라이브코스로 제격이다. 봄이면 산 벚꽃들이 수놓은 연두색 산등성이 아래로 맑다 못해 옥빛을 띈 강물이 때론 여울로, 때론 잔잔한 호수처럼 흐르고 가을이면 산등성이를 수놓은 울긋불긋한 단풍이 대나무와 어우러져 강물위로 붉은 그림자를 드리운 풍경은 뭐라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답다.
대황강을 거슬러 오르는 18번 국도를 지나 태안사 쪽 길로 들어서면 가다가 만나는 자연과 마을들에선 아직도 순수함을 간직한 고향의 원형을 만날 수 있다. 죽곡 소재지 앞으로 흐르는 대황강이 여울져 흐르는 모습은 사뭇 볼만하며 대황강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어 잠시 차를 세우고 다리를 건너보아도 좋다.
대황강변 드라이브코스
압록유원지 → 대황강변도로 → 비봉산방(해암요) → 태안사 → 섬진강문화학교 → 대황강출렁다리
- 압록유원지
- 태안사
- 섬진강문화학교
- 대황강출렁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