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6경 - 대황어화(大荒漁火) 아담한 강줄기와 맑음을 자랑하는 보성강
이 강줄기인 대황강에서 횃불로 고기잡는 모습은 굽이치는 강폭의 아름다운 모습과 대조를 이뤄 아주 장엄한 모습으로 비쳐진다. 보성강 물길이 주암댐에 막히면서 곡성구간만 남아있기 때문에 옛날 이름 그대로 대황강이라 부른다. 섬진강 명성에 가려 아직 모르는 이가 많지만 순수한 자연이 살아 숨쉬는 아름다운 경관을 배경으로 유서 깊은 역사 유적과 더불어 고향의 원형을 간직한 최고의 힐링 여행지다.
보성강은 보성 일림산에서 발원하여 섬진강과 합쳐지는 압록까지 장장 120km를 판소리 보성제 같은 굵은 선과 유연함으로 서에서 동으로 흘러왔다. 보성 땅을 흐르는 거리가 가장 길어서 보성강이라 부르는데, 다만 옛날 곡성에서는 섬진강의 경우 곡성 땅에 이르러 흐름이 순해진다 하여 '순자강' 이라 하였고, 보성강 중에서도 곡성 쪽에는 유난히 물고기가 많아 농사일을 마치고 밤에 나와서 횃불을 밝히며 물고기를 잡는다 하여 대황강( 大荒江)이라 불렀다.
새하얀 모래사장은 습지로 바뀌었지만 여전히 아름다움을 간직한 대황강은 그 생명력을 회복하여 생태관광지로 변모하여 여전히 사람들 마음속에 자리하고 있다.
위치 및 주변정보
섬진강도깨비마을 : 곡성군 고달면 호곡도깨비길 1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