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곡성세계장미축제와 함께 가볼만한 곳, 곡성읍 여행 요령
코로나19팬데믹 이후, 정상으로 치러지는 첫 번째 [ 곡성 세계장미축제 ]인 만큼 올해는 여느 해보다 축제 기간도 길고
프로그램도 다채롭고 풍성한 것 같습니다.

곡성에는 축제가 열리는 섬진강기차마을과 함께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는 곳들이 많습니다.
먼저 가까운 곡성읍에 대한 여행 정보를 소개합니다.

■ 시티투어와 함께하는 곡성읍 여행
곡성읍 시티투어를 위해 ‘깨비버스’를 운행중 입니다.
‘깨비버스’는 월.화를 제외한 매일 정시에 기차마을을 출발하여 곡성읍 주요지점을 거쳐
다시 기차마을로 돌아오는 시티 투어 버스입니다.

승차권은 1일 권으로 현장에서 발권하며, 정류장 어디 서나 타고 내릴 수 있습니다.
곡성읍 적당한 곳에 내려서 둘러 보다가 다음에 오는 깨비버스를 타고 기차 마을로 돌아오는 것이
곡성읍 여행을 가장 효과적으로 즐기는 요령입니다.

■ 소읍의 정취 물씬 풍기는 곡성읍 명소 소개
깨비버스 정류장을 중심으로 곡성읍 명소를 소개합니다.

♧ 낭만과 영화의 거리
카페와 공방이 즐비하고, 다양한 조형물이 있어 사진찍기 좋은 곳입니다.
영화관을 개조한 카페, 미곡 창고를 개조한 카페는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특별한 분위기를 선사하는 곳입니다.
막걸리 마니아들에게 널리 알려진 막걸리 주조장 ‘시향가’도 이곳에 있습니다. 시음과 구입이 가능합니다.

♧ 감성충전길
깨비버스 두 번째 정류장으로 곡성읍 주민 자치센터에서 100미터가량 들어간 곳에 있는 골목길 길입니다.
소읍 특유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감성사진 찍기에 여기보다 더 좋은 곳은 없습니다.

♧ 곡성읍 중심지 중앙로와 곡성성당
중앙로는 곡성읍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 입니다.
깨비버스 정류장이 있는 갤러리 19에서는 연중 전시회가 열립니다.
그리고 백반. 중식. 퓨젼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식당과 베이커리, 카페가 즐비합니다.
손편지를 써서 좋아하는 사람한테 부칠 수 있는 우체국도 있습니다.
정해 박해가 시작된 역사의 현장 곡성 성당도 꼭 들러볼만 한 곳입니다.

♧ 전통시장과 뚝방마켓
두 시장은 서로 붙어 있지만 성격은 완전히 다릅니다.
열리는 시기도 다릅니다. 매 3일과 8일에 열리는 전통시장에서는 시골 5일장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뚝방마켓은 관광객을 위한 폴리마켓입니다.
매주 토요일에 열리는데 장미축제 기간에는 수시로 열립니다.
장이 열리는 날에는 꼭 가볼만한 곳입니다.

뚝방마켓 아래로는 곡성천이 흐릅니다.
천변 양쪽으로는 밀밭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살랑거리는 봄바람과 함께 밀밭사이를 거닐어 보세요.
마침 이곳에서는 ‘견생조각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수준 높은 조형 예술품도 함께 감상해 보세요.

■ 걷기 좋은 호젓한 길
왁자지껄한 축제장의 열기에서 잠시 벗어나 호젓하게 걷기 좋은 곳 세 곳을 소개합니다.

♧ 죽동방죽
곡성읍 서쪽에 조성된 저수지로 경관도 아름답고,
그 둘레로 나 있는 약 1km의 산책길을 제공합니다. 물에 비치는 동악산 풍경이 볼만합니다.

♧ 충의공원
곡성읍 남쪽에 자리 잡은 동산이 충의공원 입니다. 낙락장송 사이로 운치있는 산책로를 제공합니다.

♧ 섬진강 침실습지
섬진강 기차마을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신록의 강변을 기분 좋게 걸을 수 있는 곳입니다. 축제 기간 중에는
침실습지를 왕복하는 셔틀을 운영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