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죽동농악 전수교육관은 향토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 산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는 곳으로 각종 민속놀이 장비가 전시 보존되고 있다.

수차례에 걸쳐 남도문화제에 출연하였으며, 각종 대회에서 수상한 바 있는 죽동좌도농악 이외에 액막이놀이, 풍년굿, 당산굿, 신선바위 기우제, 달집놀이 등이 있다. 농경이 주를 이룬 호남지방에서는 판소리와 더불어 농악이 발달하였는데, 넓은 평지에서는 우도농악, 산간지방의 비좁은 땅에서는 좌도농악이 성행하였다.

특히 이 지역에서도 곡성읍 죽동마을을 중심으로 발달한 죽동 전라좌도농악은 지금으로부터 150여년전 농악의 맥을 잇기 위해 죽동의 주민이 상쇠 박 대업씨를 비롯하여 5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농악은 농부들 사이에 전해져 내려온 토속농악과 무속무용인 날라리, 꽹과리, 징, 장고, 북, 소고 등의 악기로 이루어진 대중놀이이다.

좌도농악은 1999년 제주도에서 개최된 제40회 한국민속예술 축제에서 우수상을 차지한 바 있다.
2002년 전라남도 무형 문화재로 지정되었다.